요즘처럼 주식시장과 금값이 모두 요동치는 시기, '지금은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라는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연말을 앞두고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해야 한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머니쇼에 참가한 전문가 4인의 통찰을 통해 '황금비율 분산 투자법'을 소개합니다.
1. 홍춘욱 대표의 전략: "금보다 채권, 미국 주식 우선"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는 최근 금값이 고평가됐다는 분석을 바탕으로, 금 비중을 줄이고 채권을 늘리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의 추천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해외 주식 35%, 채권 30%, 국내 주식 15%, 금 14%, 예·적금 5%, 비트코인 1%.
그는 금리 인하 명분이 있는 지금의 스태그플레이션 초기 상황에서 채권 투자가 유리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와 같은 안정적 자산군에 주목할 것을 권했습니다. 홍 대표는 또 미·중 갈등과 AI 시대 흐름을 감안할 때, 국내에서는 반도체와 조선, 금융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2. 김영익 교수의 분석: "국내 주식 45%, 금은 고평가"
서강대 김영익 교수는 현재 금값이 달러인덱스(DXY), 금리, 물가 등 거시경제 지표 대비 30%가량 고평가되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안전자산 내에서 금보다 채권 비중을 2대 1로 구성해야 투자자가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김 교수의 포트폴리오 제안은 국내 주식 45%, 미국 주식 20%, 채권 20%, 금 10%, 비트코인 5%입니다. 그는 특히 반도체 및 자동차 주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국내 기업의 주주 환원정책 강화와 기업가치 상승이 본격화될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AI 시대의 핵심이며, 자동차주는 APEC 회담 이후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분석입니다.
3. 유동원 상무의 관점: "미국 IT·AI 주식에 집중"
‘서학개미 선봉장’으로 불리는 유동원 유안타증권 상무는 AI 버블 우려를 일축하며, 미국 주식 중심 포트폴리오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미국 주식 64%, 국내 주식 16%, 채권 15%, 대체자산(코인 포함) 5%를 추천했습니다.
그는 AI 기술이 생산성을 높이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효과까지 줄 수 있다고 분석하며, IT 업종과 AI 관련 성장주에 집중 투자할 것을 조언합니다. 또한 M2 증가율 등 유동성 지표를 근거로 아직 미국 주식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주식 중에서도 IT 성장주를 90% 이상으로 편입해야 ‘포모(FOMO)’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4. 황호봉 본부장의 전략: "40:40 비중의 해외 주식과 채권"
대신자산운용 황호봉 본부장은 미국 내 유동성 흐름에 주목하며, 채권 시장으로 자금이 이동 중이라고 분석합니다. 그는 해외 주식 40%, 채권 40%, 금 10%, 비트코인 5%, 현금 5%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제안합니다.
특히 채권 내에서는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중심으로 일부 하이일드 채권도 포함할 것을 추천합니다. 그는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는 환경에서 하이일드 채권의 상승 여력이 크다고 분석합니다. 또한 비트코인에 대해선 ETF 승인, 퇴직연금 편입 등 제도적 신뢰가 높아졌다는 점에서 분산 투자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문가별 추천 포트폴리오 요약표
| 전문가 | 국내 주식 | 해외 주식 | 채권 | 금 | 기타(비트코인 등) |
|---|---|---|---|---|---|
| 홍춘욱 | 15% | 35% | 30% | 14% | 6% |
| 김영익 | 45% | 20% | 20% | 10% | 5% |
| 유동원 | 16% | 64% | 15% | 0% | 5% |
| 황호봉 | 0% | 40% | 40% | 10% | 10% |

Q&A
Q1. 지금 금 투자 해도 괜찮을까요?
전문가들은 현재 금값이 고평가 상태라며 비중을 줄이고 채권이나 미국 주식 등으로 분산할 것을 조언합니다.
Q2. 국내 주식 비중은 줄여야 하나요?
김영익 교수는 국내 주식 비중을 45%로 설정하며 반도체, 자동차 업종 중심의 매수를 추천했습니다.
Q3. 비트코인은 여전히 위험한 자산 아닌가요?
황호봉 본부장과 유동원 상무는 비트코인의 제도화, ETF 승인 등을 근거로 포트폴리오 내 5% 이내 편입을 권장합니다.
Q4. AI 버블 위험성은 없나요?
AI 버블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유동원 상무는 ‘닷컴버블의 교훈’을 통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봅니다.
Q5. 연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은 필수인가요?
4명의 전문가 모두 현재 시장 상황에서는 포트폴리오 점검과 재조정이 필수라고 입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