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이 단순한 이슈 테마가 아닌 '장기 구조 성장' 산업으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한화자산운용의 간담회를 통해 밝혀진 내용은, K방산이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어떻게 독자적인 성장 경로를 확보하고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증거였습니다. 전 세계가 무장 강화에 나서고 있는 지금, 우리는 그 기회를 어떻게 투자로 연결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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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산업은 왜 지금 주목받는가?
K방산은 더 이상 일시적인 테마가 아닙니다. 한화자산운용 최영진 CMO는 방산을 ‘패권 경쟁 속 장기 테마’로 규정하면서, 앞으로 수년간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임을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미중 패권 경쟁이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경제, 외교,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상수’가 되었다는 점에서, 이에 대응하는 방산 산업은 구조적인 수혜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방산은 단순한 군수업체의 영역을 넘어, 안보·외교·경제가 모두 얽힌 전략 산업입니다. 신냉전 구도가 형성되면서 유럽은 징병제를 재도입하고, 각국은 국방 예산을 빠르게 늘리고 있으며, 고성능 무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무기를 만들 수 있는 국가가 제한적이라는 점이고, 이 지점에서 한국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러한 배경을 토대로 K방산 ETF의 미래가치를 설명하며, 단순한 가격 급등락이 아닌 산업 성장의 '기저 구조'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테마가 아닌, 트렌드입니다.
K방산이 유리한 이유는?
한화자산운용의 간담회에서 언급된 내용 중 핵심은 바로 한국의 방산 기업들이 국제 정세 속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포지션에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한국은 미국 중심의 공급망에 참여하면서도 독자적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세계는 '고성능 무기는 필요하지만 예산은 부족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유럽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경제적 압박 속에서도 군비는 늘려야 하고, 이 과정에서 가성비가 뛰어난 한국산 무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 번 무기를 수입하면 20~30년 이상 해당 체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 거래가 장기 파트너십으로 이어진다는 것도 K방산의 강점입니다.
더불어 한국은 방산을 하나의 산업군으로 정착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기술력과 생산 속도, 공급 안정성 모두에서 경쟁국을 앞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동남아시아, 중동 등에서는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음 시장은 중동…핵심 종목은?
최근 방산 수출의 무게 중심이 유럽에서 중동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도 주목할 만합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과 유럽은 유럽 내 무기 공급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중동 시장이 새로운 메인 타겟이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동은 전차, 장갑차 등 핵심 무기 체계가 노후화된 국가가 많고, 에너지 수출로 확보한 재정 여력도 충분합니다. 여기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은 이미 중동 시장을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 중이며, 협상력도 2022년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방산 기업들의 수주 경쟁력은 다음과 같은 강점에서 나옵니다.
| 강점 | 내용 |
|---|---|
| 가격 경쟁력 | 서방국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
| 성능과 납기 | 기술력 인정받으며 빠른 납기 가능 |
| 정치적 중립성 | 지정학적 중립성으로 갈등 지역에 적합 |
| 장기 파트너십 | 도입 후 30년 이상 유지 가능한 체계 |
이런 요소들이 결합되며, K방산은 단순한 수출을 넘어 국가 전략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ETF로 투자하는 방법
2023년 1월,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방산 테마 ETF인 ‘PLUS K방산’을 상장했습니다. 이후 해당 ETF는 무려 212%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 ETF 중 최상위권 성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레버리지를 제외한 일반 ETF 중 이 같은 성과는 매우 이례적입니다.
PLUS K방산 ETF는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등 주요 방산 기업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주 실적과 글로벌 확장성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성장성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ETF는 개별 종목보다 변동성이 낮고, 분산 투자 효과가 있어 방산 산업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입문용으로도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상품입니다.
한화자산운용 측은 향후 고배당, 지수 추종 등 다양한 PLUS ETF를 통해 투자자 선택지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장기 트렌드에 올라타고 싶다면 ETF는 분명 좋은 선택지입니다.
Q&A
Q1. 방산 ETF에 투자하면 어떤 리스크가 있나요?
방산 산업은 지정학적 사건에 따라 급등락할 수 있습니다. 전쟁 리스크, 수출 계약 해지 등이 변수입니다.
Q2. PLUS K방산 ETF의 주요 구성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 등입니다.
Q3. 중동 수출은 안정적인가요?
중동은 재정 여력이 높고, 노후 무기 교체 수요가 있어 단기보다는 중기 관점에서 안정적입니다.
Q4. 방산 테마는 지금 진입해도 늦지 않았나요?
전문가들은 지금이 구조적 성장 초기 구간이라 보고 있으며, ETF로는 여전히 진입 가능성 충분하다고 분석합니다.
Q5. PLUS K방산 외에 어떤 ETF가 있나요?
한화자산운용은 PLUS 고배당주, PLUS 200 등 다양한 ETF를 운용 중이며, 순자산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